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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2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469회에서는 작은 교회에서 폭로된 충격적인 성폭행 고백과 그 뒤의 숨은 진실은 무엇인지 파헤쳐본다. 그리고 7개월째 한 대학병원을 두려움에 떨게 한 환자의 보호자 진 씨, 그가 병원을 떠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본다.
어머니조차 믿어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누구에게도 성폭행 피해 사실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세 자매가 이 끔찍한 기억을 되찾게 된 것은 상담사 출신의 교회 집사님과의 상담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자신들은 트라우마로 그 당시의 기억이 모두 사라졌는데 집사님의 끈질긴 노력으로 아버지로부터 성폭행당한 기억들이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교회에서 가족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가는 이들이 세 자매뿐만이 아니라 남동생과 근친상간을 했다는 누나, 삼촌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조카까지 불과 4개월 사이 작은 교회 안에서 세 건의 친족 성폭행 사건이 발견 된다. 우연인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또 다른 가족들 역시 이러한 고백이 교회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교회를 다니면서 아이들이 가족들과 단절되었고 곧이어 이런 이상한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취재 결과 이 교회를 이끄는 사람은 목회자가 아닌 장로와 권사 그들과 함께 하는 집사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성폭행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상한 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세 케이스가 드러난 과정이 너무나도 똑같다는 사실이다. 각기 다른 문제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상담자였던 집사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어렸을 때 당한 성적인 경험이라고 판단하고 계속해서 그 원인을 묻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성폭행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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