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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이동휘와 김병철은 폐업 위기의 천리마마트를 구할 수 있을까.
어찌됐건 이는 정복동의 의도대로 권영구를 불안하게 했다. 게다가 빠야족이 폭행죄로 유치장에 갇히자, 정복동은 거액의 합의금까지 요구했다. "그 쪽에 돈이 없다면 천리마마트의 회계를 잘 조사해 운용할 수 있는 돈이 있나 찾아보겠습니다"라는 협박까지 따라왔다. 이에 권영구는 "내가 죽든 정복동이 죽든 둘 중에 하나는 죽는거야"라며 정복동에게 모든 걸 덮어씌워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는 김회장(이순재)의 귀에도 들어갔다. 정복동이 본격적으로 움직이자 그 역시 불안했다. 문제가 커져 손자 김갑(이규현) 부사장이 불미스러운 일을 겪는 일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이에 결단을 내렸다. 정복동에게 본사로 돌아오라고 지시하며, 마트는 적당한 시점에 문닫고 사업정리수순에 들어가라는 폐업 계획까지 전한 것.
이에 권영구에게 천리마마트에 숨겨놓은 자금, 페이퍼 컴퍼니에 들어간 비자금을 다 내놓으라고 한 정복동. 하지만 권영구는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뗐다. 정복동에게 비리가 담긴 이면계약서 원본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그런데 그 원본이 다름 아닌 문석구의 손에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김회장의 천리마마트 폐업 계획을 엿듣고는 집에 숨겨둔 서류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문석구. 어리바리한 평소와는 다른 그의 반전에 시청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가 어떻게 이 서류를 보관하고 있었고, 이를 어떻게 이용할지,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가 한껏 모아진 순간이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최종회, 12월 6일 금요일 밤 11시 tv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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