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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죄 많은 소녀'를 본 전문가들의 소감이 공개됐다.
주성철 편집장은 '죄 많은 소녀'를 '파수꾼'과 비교하며 "영화의 결을 보고 '파수꾼'의 여학생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네가 죽는 거 보고 싶다'라는 대사는 '파수꾼'의 '너만 없었으면 돼'라는 대사를 떠올리게 해 서늘해졌다.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인간 심리를 집요하게 잡아낸 작품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공감을 표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못 풀게 만드는 작품이다. 영화를 본 후에는 '아이고, 힘들어 죽겠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기운이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고 남다른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죄 많은 소녀'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경민' 역이 비록 분량은 적었지만 미스터리한 경민의 캐릭터에 욕심나서 출연했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다. 심지어 극 중 엄마로 나온 서영화 선배님과도 마주칠 수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니, 성유빈 배우와 함께하는 JTBC '방구석1열' 독립영화 특집 2탄은 12월 1일(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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