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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의 열정이 조명됐다.
-'열연'으로 완성한 변신
극중 정복동은 DM그룹을 향한 복수심으로 마트에 빅똥을 선사할 계획을 실행한다. 그가 벌이는 새로운 일들과 함께 첫 회 해바라기부터 압둘핫산, 피리 부는 사나이, 수라묵, 인면조 심지어 DJ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병철은 각 캐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정복동을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비하인드 컷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김병철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복동의 미친 짓 뒤엔 김병철의 노력이 뒤따른다. 그 동안 틀에 얽매여 하지 못했던 상상 속의 일들을 실현해나가는 정복동. 특히 직장 생활에서는 할 수 없는 춤으로 그의 마음을 십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김병철은 따로 시간을 내서 춤 레슨을 받고 현장에서도 평소보다 일찍 촬영장으로 와서 연습을 하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보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장면 장면에 고스란히 녹아 들었고, 정복동의 열망을 완벽히 표현한 김병철에겐 현장 스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아이디어'의 힘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의상과 녹아들기 어려운 정복동의 변신엔, 김병철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힘을 발휘한다. 김병철은 촬영에 앞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더 상황에 맞는 연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직접 선곡을 하고 퍼포먼스에 대한 아이디어 그리고 필요한 소품들을 요청하는 등 열의를 터트렸다. 그렇게 작은 것도 허투루 하지 않는 김병철의 꾸준한 열정이 매력만점 정복동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이렇듯 전무후무한 캐릭터에 특유의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를 입히며 또 한번 인생캐릭터의 역사를 쓰고 있는 김병철. 회를 거듭할수록 빛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는 김병철의 남은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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