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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흔들림 없는 품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영애 사부는 하루 일과를 묻는 질문에 "나도 다른 엄마들과 똑같다. 애들 등교시키고, 엄마들 만나서 교육 얘기하고, 학원도 따라가고 애들 스케줄에 맞춘다. 나 같은 경우 늦게 결혼했기 때문에 가정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혼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셨냐?"라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 2~30대에는 그런 고민이 있었는데 그럴수록 나의 뿌리를 만들자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렸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이 어떤 작품이 뿌리가 됐냐고 묻자 오히려 실패하고 조기종영했던 작품들이 자양분이 됐다는 의외의 대답을 들려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영애 사부는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에게도 틈만 나면 "사랑해, 고마워"라고 표현을 하게 연습시킨다는 그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다'는 아이들의 칭찬이 제일 기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말로 표현을 못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늘 예쁜 말을 강조하고 연습을 시키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수지를 향해 "너나 잘하세요"라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속 명대사를 선보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영애의 활약 덕분일까.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8.4% (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은 3.3%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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