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경아가 '불청'에 출연,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유경아는 오랜만에 선 카메라에 쑥스러워하면서도 갈대밭 사이에서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고, 산책에 빠져 제작진을 잃어버리는 등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
유경아는 "딸만 셋인 집에 둘째다. 위 아래 다 결혼했다"고 운을 떼며 "왜 결혼을 안 하셨어요?"라는 질문에 "갔다 왔다"라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
3,4년 간격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유경아는 올해 '열혈사제'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며 "제 나이 정도 되니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경아는 2003년산 보이차와 찻잔, 포트까지 직접 준비해 청춘들에게 차와 떡을 대접했다. 평소 차를 공부하러 다닌다는 유경아는 "술을 거의 못한다. 삶이 무료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차를 내렸다. 유경아의 '티 클래스'에 청춘들은 "나도 옆에서 차분해진다. 우아하고 고상하다"며 함께 차를 즐겼다.
다도 중에는 유경아의 또 하나의 작품 '전원일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유경아는 "'전원일기'에서 저는 금동이의 첫 사랑이고, 조하나는 끝 사랑이다"라고 조하나와의 또 한 번의 인연을 밝혔다. 당시 금동이 역은 배우 임호가 맡았다. 이에 김광규는 임호에게 전화 연결까지 시도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경아가 "제 연애 이야기가 궁금하냐"며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