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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과 박성훈이 '포식자 살인마 전담팀'에게 추적을 당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동시에 살인행각을 은폐하려다 졸지에 국민영웅이 된 윤시윤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 스릴과 폭소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인우는 동식의 집 앞에서 보경을 본 뒤 뒷조사를 했다. 그로 인해 보경이 경찰이며 동식과 함께 자신의 범행현장인 고성케미칼을 드나드는 것을 알고 불안해했다. 다만 동식이 아직 다이어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을 간파하고 타깃을 동식에서 보경으로 변경했다. 이어 인우는 보경에게 접근했다. 보경 부모님의 카페에 찾아간 인우는 보경의 부친인 심석구(김명수 분)과 마주치는데, 석구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인우는 석구를 지인의 병원으로 모시는 친절을 베풀며 보경의 환심사기에 성공,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네루꾸이에게 사건이 벌어졌다. 무서운 사장을 피해 야반도주를 하려다가 붙잡혀버린 것. 사장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한 네루꾸이는 동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동식은 외면 하려다 끝내 고성케미칼로 달려갔다. 동식은 '사장이 네루꾸이를 확실히 처리하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말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했지만 사실은 그저 걱정이 됐던 것. 동식은 엉망이 된 몰골로 사장에게 끌려가는 네루꾸이를 목격하고 분개했다. 이어 영화 '샤이닝'의 잭 니콜슨에 빙의해 사장을 겁박해 그를 구해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에는 '포식자 살인마'가 매스컴을 타면서, 동식과 인우가 강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다시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범인이 증권가 사람이라는 찌라시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인우는 부친으로부터 "네가 한 짓이냐"는 추궁을 당하자 부친의 머리에 사냥 총을 겨눠 충격을 안겼다. 반면 수사팀을 상황을 염탐하려던 동식은 보경의 출입증을 훔쳐 수사팀 사무실에 잠입했지만 때마침 사무실에 복귀한 보경 일행 탓에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이에 동식은 캐비닛에 급히 몸을 숨겼는데 수상한 기척을 느낀 보경이 캐비닛 문을 벌컥 열어젖히면서 극이 종료돼, 폭발적인 긴장감 속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급등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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