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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5년 만에 돌아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각종 논란 속에서도 흥행 1위를 지키며 개봉 3주 차 주말 1000만 터치다운을 앞두고 있다.
이렇듯 어린이 관객에게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모험과 유쾌한 웃음을, 성인 관객에게는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한 '겨울왕국 2'는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400만, 6일 만에 500만, 9일 만에 600만, 10일 만에 700만, 11일 만에 800만, 14일 만에 900만 기록을 파죽지세 돌파했고 이제 3주 차 주말 1000만 터치다운을 코앞에 뒀다.
'겨울왕국 2'는 개봉 이후 계속해서 스크린 독과점, 오역으로 잡음을 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으로 마이웨이 중이다. '겨울왕국 2'의 배급사 월트디즈니 역시 이런 국내의 각종 논란을 비웃듯 각종 논란에 무대응으로 일관, 입을 닫고 스크린 독과점을 이어가며 흥행의 단맛을 만끽하고 있다.
전국의 극장가는 80% 이상 '겨울왕국 2'를 배치, 상영하고 있고 관객은 자연스레 '겨울왕국 2'의 N차 관람을 강요당하게 됐다. 잘못된 번역도 그냥 받아들여야만 한 상황. 2019년 겨울 스크린은 진격의 디즈니, '겨울왕국 2'만 배부르게 됐다. 웰메이드, 명작 애니메이션임이 분명한 '겨울왕국 2'이지만 충무로가 이러한 '겨울왕국 2'의 1000만 돌파에 마냥 축배를 들 수 없는 이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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