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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공항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로 인해 부상을 당한 것과 관련해 JYP측이 "질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지효는 해외 일정을 마친 후 멤버들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입국장은 트와이스의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든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은 의자에 걸려 넘어졌고, 지효는 이 팬에 걸려 같이 넘어졌다.
다친 지효는 눈물을 흘렸고, 멤버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으며 절뚝이며 걷다가 준비된 차량에 탔다. 이 모습은 팬들과 취재진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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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효에 앞서 넘어졌던 팬은 "오늘 공항에서 제 부주의로 인해 지효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 팬은 "공항이 너무 혼잡해서 촬영을 포기하고 멤버들보다 앞서 외부로 나가려고 하던 중, 많은 인파로 인해 출입문 앞에 놓여있던 의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 그 결과 문 앞에 놓여져 있던 누군가의 의자에 걸려 내가 넘어지게 되면서 이동 경로가 나와 같았던 멤버 지효가 넘어진 내게 걸려 넘어지게 되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알려진 내용과 다소 다른 점이 있어 명백히 하고 싶은 것은 출입문 앞에 세워져 있던 의자는 내 것이 아니었으며, 인파가 너무 몰려 의자가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 팬은 "물론 모든 것은 시야가 좁아져 장애물을 파악하지 못하고 넘어져 멤버의 이동 경로를 방해하여 사고를 야기한 나의 불찰이다. 하지만 내가 일부러 지효를 밀어 넘어뜨렸다거나 발을 걸었다는 등의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의자에 걸려 내가 먼저 넘어지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멤버들 다치게 한 것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제 부주의로 인해 지효와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에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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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합니다. (TWICE 블랙리스트 공지 참고)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사는 이러한 금지 행위의 발생을 상시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문제시되는 사례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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