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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현정 감독의 '입문반'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열혈스태프상은 '창진이 마음'의 조영천 촬영감독이 수상했다.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작품과 관객을 연결하는 존재인 배우들을 주목하는 독립스타상은 '야구소녀'의 이주영과 '입문반'의 한혜지 배우가 품에 안았다.
신진 감독의 작품세계를 응원하는 새로운선택상 부문은 젊은 여성 감독의 약진이 크게 돋보였다. 새로운선택상은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차지했다. 3대를 걸쳐 각자의 생애 가장 아름답고 절박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기억해내고 기록하는, 영화언어로만 포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새로운시선상은 한태의 감독의 '웰컴투X-월드'가 수상했다. 감독 자신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시월드'에서 시작해 개인과 가정을 위트 있으면서도 부지런한 방식으로 기록한 영화다. 여기에 중년 여성의 '이름 찾기'를 담아낸 차정윤 감독의 '상주'가 특별언급되며, 수상작과 특별언급작 모두 신예 여성 감독이 여성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가 선정되었다.
서울독립영화제2019은 폐막식으로 9일 간의 본행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영화제까지 다양한 일상사업을 통해 독립영화와 관객 사이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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