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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이시언이 첫 스크린 주연작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내를 죽였다'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세 배우'로 불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시언이 데뷔 첫 주연을 맡아 관심을 끄는 작품이다. 그동안 tvN '어비스', OCN '플레이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남자 정호를 연기한다.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한 채 희미해진 기억을 따라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탄타한 연기 내공을 통해 보여준다.
이날 이시언은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불안하다. 주연작 개봉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처음으로 주연작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그는 "나에게 이런 작품이 들어왔다 것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주연작이라는 이유 말고 '아내를 죽였다'를 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안 해봤던 연기 톤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가 10년 동안 연기하면서 한 번도 안 해봤던 연기톤이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기 보다 이런 게 있다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김하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이사언을 비롯해 안내상, 왕지혜, 서지영. 김기두, 이성우, 김홍표 등이 출연한다. 12월 11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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