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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유산이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둘째 라돌이를 맞을 준비를 하는 배우 이윤지♥정한울 부부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이윤지는 "첫 시작이 너무나 순조로웠어서 나한테는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윤지는 "갑자기 겁쟁이가 되어버렸던 것 같다.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윤지는 "그게 세 번이 될 거라고는 정말 생각 못 했다"라며 같은 해에 세 차례의 유산을 겪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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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상화는 남산의 명소인 '삼순이 계단'으로 강남을 데리고 갔다. 아침부터 과식한 강남을 위해 특별훈련을 준비한 것. 강남은 이상화를 따라 토끼뜀, 외발로 계단을 오르기에 도전했다. 이상화는 순식간에 계단을 올라갔지만, 강남은 그런 이상화의 뒤에서 힘겹게 계단에 올랐다. 이내 강남은 이상화 몰래 요령을 피우며 계단을 걸어 올라갔고, 이상화가 뒤를 돌아보면 재빨리 점프하는 척 연기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강남이 이상화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피하기 위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9.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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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에게는 배우 이태란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왔다.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절친 이태란의 깜짝 등장에 하희라는 결국 눈물까지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하희라에게 최수종은 "하희라 씨 이태란 씨와 대화하듯 나한테도 그렇게 해달라"라며 귀여운 질투를 했다.
이날 이태란은 연애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된 비화를 털어놨다. "첫눈에 반했다. 주로 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라고 밝힌 이태란은 당시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던 남편에게 "나는 결혼이 하고 싶다. 당신이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면 빨리 정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이태란의 남편은 며칠 만에 반지를 준비한 채 연락을 했고, 이에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란은 "(남편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남편의 새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라며 연애와 결혼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최수종은 "만나고 결혼한 것까지 30여 년이 훌쩍 지나도 모른다. 신비롭다"라며 하희라에게 무언의 신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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