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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산다' 박정민이 EBS 연습생 출신 인기 크리에이터인 펭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신개념 캠핑 요리를 선보였다.
박정민은 바로 집으로 향했다. 작업실 겸 집으로 사용하는 이 공간은 보통 가정집과는 다르게 모던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모았다. 박정민은 "본격적으로 자취를 한지는 5년정도 됐다"며 "이 곳으로 이사온지는 2개월됐다. 원래 포토 스튜디오였던 곳인데 집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위에 떨었던 박정민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히터를 켜고 요염한 자세로 발을 녹이기 시작했다. 이어 소파에서 쭈그린 채 잠을 청하며 자연스런 일상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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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요하게 시간을 보내던 박정민은 밥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그런데 식당으로 가던 박정민은 길 한쪽의 스티커 사진기를 발견하고는 멈춰 섰다. 그리곤 혼자 사진기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박정민은 "보통 혼자 여행을 가니까 뭐 하나 남기고 싶은 마음에 어느 순간부터 스티커 사진을 찍게 됐다"고 혼자 사진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친구와 만난 박정민은 서로 대화도 안하고 침묵 속에서 오로지 밥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박정민은 친한 누나인 개그우먼 박지선과 만났다. 박지선은 '펭수'의 팬인 박정민에게 펭수가 나온 화보부터 명함까지 각종 굿즈를 선물로 주었다. 펭수의 화보를 보며 박정민은 "귀엽다"를 연발, 그 어느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방송에서 펭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왔던 박정민은 "누구한테 빠져서 무언가를 모으는게 처음이다"라며 "펭수가 언변이 탁월하더라. 펭수가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말이 정말 울컥했다. 펭수를 만나면서 '아 이런게 힐링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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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 요리사' 이장우는 캠핑장에서도 명성에 걸맞은 음식을 선보였다. 그는 "로제 파스타를 만들겠다"며 끓인 두유에 편의점 햄버거, 컵라면 스파게티 재료, 콘샐러드를 넣고 끓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완성된 요리의 비주얼은 얼추 로제 파스타의 모습이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나혼자산다' 멤버들은 "정말 맛있는거냐"며 의구심을 품었다.
식사 후 캠핑장을 둘러보던 이장우는 장작불을 피워놓고 오롯이 캠핑의 밤을 만끽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취를 느끼는 것은 물론 가족과 정다운 통화를 나누며 소박하지만 알찬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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