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꽃을 든 손예진X당황 현빈, 한밤중 심상치 않은 '눈물 대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과 손예진의 심상치 않은 대면이 포착됐다.

14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최고 7.3%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40대에선 최고 10.3%까지 치솟아 단연 올 겨울 시청자들을 가장 설레게 할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집계).

15일 방송에서는 아찔했던 첫 대면 이후 다시 만나게 된 현빈과 손예진의 반전된 분위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방송된 1회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후 윤세리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길을 찾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뜻과 달리 비무장지대에서 벗어나 북한 군관 사택 마을에 도달하게 되고, 북한 군인들에게 발각될 위험에 처해지게 됐다. 이 때 어디선가 나타난 리정혁이 들켜서는 안 될 절체절명의 위기 속 윤세리를 구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될 2회에서는 위기에서 벗어난 두 사람의 전과는 다른 오묘한 온도차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한밤중 편안한 차림으로 꽃을 들고 울고 있는 윤세리와 왠지 당황한 듯 그녀를 지켜보는 리정혁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은다.

특히 리정혁 앞에서 당당하기만 했던 윤세리가 어째서 눈물을 보였는지, 이에 리정혁은 과연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본방사수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세리의 손에 들려 있는 꽃은 두 사람에게 닥친 상황과 무슨 연관이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두 사람 사이 달라진 분위기를 기대케 해, 주말 밤 찾아올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더욱 기다리게 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박지은 작가의 완성도 높은 대본과 북한이란 다소 낯선 배경을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낸 이정효 감독의 연출력으로 첫 회부터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오감만족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완벽히 충족시킬 예정이다.

방송은 15일 오후 9시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