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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의 무릎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MRI 검사 후 이상화의 주치의는 "이 정도는 처음 본다"라며 무릎의 상태가 매우 심각함을 알렸다. 주치의는 "이 정도 다쳤으면 못 걷는다고 할 정도다. 버텨낸 것"이라며 그동안 이상화가 엄청난 의지력으로 고통을 이겨내면서 세계 신기록까지 세우는 기적을 만든 것임을 설명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남은 "원래는 (병원을) 안 간다고 했다. 본인이 운동을 아직도 하고 싶어 한다.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이상화의 충격적인 무릎 검진 결과는 분당 시청률이 10.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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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이윤지는 특별한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 내내 조용히 오빠를 챙기던 이윤지는 "오빠가 다른 친구들의 오빠와 다르다는 걸 어릴 때부터 느꼈다"며 "내 입으로 철이 빨리 들었다고 말하는 건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항상 '내가 누나다.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윤지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 것도, 어떤 제가 가진 혹시라도 특별함이 있다면 그게 다 오빠에게서 왔다고 생각될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지의 어머니 역시 남매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항상 보디가드로 짝지어서 윤지를 보냈다. 그러면 뭐든지 윤지가 열심히 했다. 오빠 덕분에 오늘날 훌륭한 어른이 됐다"라며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라니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삼촌에게 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윤지는 "지금 라니와 제일 눈높이가 맞는 친구가 삼촌이다"라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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