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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수지 "작은 비중 상관無..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2-18 16:42


영화 '백두산' 언론시사회가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심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수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강로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19.12.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수지가 "비중 상관 없이 대선배들과 호흡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덱스터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의 이병헌,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 역의 하정우,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의 전혜진, 아비규환이 된 도심 속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인창의 아내 최지영 역의 배수지, 그리고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참석했다.

배수지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다. 내가 맡은 지영이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작지만 그런 부분은 개인적으로 작품을 선택하는데 크게 초점을 두는 부분이 아니다. 재난 영화도 그동안 내가 안 해봤던 장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더불어 대단한 선배들과 호흡을 해보는 것도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며 "영화 속에서는 하정우 선배와 부부로 출연하는데 나이차이가 또다른 재미를 줄 것 같았다. 하정우 선배가 연기한 캐릭터가 장난스럽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가세했고 '나의 독재자' '김씨 표류기'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 감독과 'PMC: 더 벙커'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촬영한 촬영감독 출신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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