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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건모를 향한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5시 반부터 시작해서 통화가 길어졌다. 이걸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주된 내용은 내일 공개하겠다. 전체를 다 들려드지리 못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인 김용호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냐. 김건모 건은 연쇄폭발이다. 앞으로 터질게 얼마나 많은지. 저와 통화한 분도 상당한 분량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게 계속 나오다 보니까. 김건모의 행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피해 여성은 음성변조를 통해 "전자건반 피아노 옆쪽에 쇼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 갖고 본인 성기를 이렇게 보여주더라.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그거를 계속 물어봤다. 그 전부터 자꾸 나를 좋아하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에 대한 그런 불신 같은 게 있는지 아니면 이게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에 계속 '너 나 좋아하냐' 이런 걸 물어봤던 것 같다"며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앞에 자크를 내렸던가. 아니면 단추를 땄거나. 본인 것을 보여줬는데 되게 작았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용석은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고 강조한 뒤,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18일) 말씀 드리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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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인물로 "마담이 김건모가 가게 단골이고 왁싱이 돼 있으면 안 되는 성향이니 제모를 했어도 안했다고 하라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룸에 들어갔는데 김건모가 제모를 했는지 '확인해야겠다'면서 밑을 만져봐야겠다고 했다. 김건모가 만지려고 시도했고 내가 거부하자 욕을 하면서 나가라고 했다"며 "유흥업계에서 꽤 일 했지만 이런 수위는 처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로 피해를 고백한 여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느꼈다. 업계를 봤을 때 김건모가 그 여성분에게 강제적으로 그런 것 같다"며 "아마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은 업계를 떠났거나 떠날 각오로 폭로한 것일 거다. 절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 김건모가 자주 매체에 노출되며 폭로를 결심한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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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0일 '가세연' 측은 '김건모 추가 폭로! 또 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성폭행 피해자 이외에 폭행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폭행 피해자 B씨는 "2007년 김건모에게 얼굴과 배 등을 폭행 당해 안와골절을 입었으며, 지금에서야 밝히는 이유는 A씨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라며 "나는 당시 김건모가 다니던 테헤란로에 위치한 유흥업소의 매니저"라고 설명했다.
B씨는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랑 언쟁을 벌이다 그 여자랑 싸우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문을 열어서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했지'라면서 나에게 욕을 하고 눕힌 뒤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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