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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방송인 미르가 웃지 못할 탈모 고백부터 결혼 자금을 모으는 계획까지 모두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진짜 결혼하는 것이냐"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 것이다" "결혼을 위해 쓸 만큼 모아뒀느냐" 등 미르를 향해 각종 돌직구 질문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론적으로 미르의 경우 "어디에 넣었던 돈들과 작사, 작곡 저작권으로 생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현실적인 상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미르는 실제로 결혼 자금을 모으기 위해 자신이 소장한 피규어와 현재 사용 중인 작업실을 중고 사이트에 내놔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필요없었던 명품 물건을 지인들에게 나눠줬는데 이제는 무조건 중고 사이트에 팔려고 한다"고 전과 달라진 삶을 털어놨다.
현재 주 수입원인 유튜브를 시작한 것에 대해 "예전에 어머니와 치과를 갔는데 병원비만 1000만원이 나왔다. 그 당시 내가 선뜻 치료비를 내지 못했는데 그게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날 바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수입의 80%는 유튜브에서 나온다. 내가 PD부터 작가, 배우, 편집까지 다 한다"고 밝혔다.
미르의 소비 라이프를 본 금융전문가 댈님은 "결혼을 위해 3년 안에 1억 모으기 도전에 나서는건 어떤가. 로드 뷰티샵에서 쓰는 30만원을 반으로 줄여 3년을 모으면 540만원이다. 어머니의 용돈을 반으로 줄여서 3년을 모으는 것 역시 3600만원이고 뷰티샵과 용돈을 저축하면 4140만원을 모을 수 있다. 현재 외식비와 쇼핑비가 160만원인데 이것 역시 3년을 모으면 2880만원이다. 약 7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데 모자란 3000만원은 적금으로 모을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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