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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한석규가 '천문' 속 장영실과 세종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그가 보여주는 세종은 '뿌리 깊은 나무' 속 세종과는 또 다른 색깔과 매력을 가진 인물. 단언컨대 '천문'에서 한석규가 연기하는 세종은 지금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그려져 왔던 세종 중 가장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세종이다. 장난기 많은 순수한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성군의 모습, 나라의 앞날과 절친한 친구를 놓고 고뇌하는 세종의 복잡한 심리까지 우리가 몰랐던 성군 세종의 모습을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그려내며 배우 한석규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다.
이날 인터뷰에서 본인이 해석한 세종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한참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민식이 형이랑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눈이 반짝반짝 한다. 이런 이야기가 뭐가 재미있겠고 재미있게 듣겠냐. 그런데 민식이 형은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몇십년을 이렇게 인물에 대해 분석하는 사람이다. 관심사가 같다는 건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문'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호우시절'(2009), '위험한 관계'(2012), '덕혜옹주'(2016)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한석규, 신규,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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