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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출신 박유천이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에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한다.
'공익성'이라는 미명하에 개최되는 행사이긴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 유료 행사를 연다는 것 자체로 논란이 야기됐다. 더욱이 박유천은 본인이 스스로 '은퇴'를 선언했던 만큼, 그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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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유천은 구속됐고, 3일 만에 입장을 바꿨다. 박유천은 지난해 9월부터 올 초까지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박유천이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성숙하게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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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석방 이후 박유천이 보여준 행보는 무척 당당했다.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석방 다음날 SNS를 통해 형의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선글라스를 낀 채 팬들이 보낸 선물과 편지 앞에서 밝게 웃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후로도 꾸준히 밝은 근황을 공개했고, 그때마다 대중은 박유천이 언급한 '반성'과 '사과'와는 괴리감을 느꼈다.
이미 '악어의 눈물'로 무장한 희대의 대국민 사기 기자회견으로 신뢰를 잃은 박유천이다. 그런 그가 이번엔 은퇴선언까지 번복하고 유료 팬미팅에 나섰다. 반성의 기미를 찾아보기 어려운 박유천의 당당한 마이웨이에 실망만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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