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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차세찌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아내 한채아가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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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세찌의 음주 운전 행위로 아빠 차범근 형 차두리는 물론 아내 한채아도 난처한 상황이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 여기에 이날 아내 한채아가 차세찌의 음주 운전 행위를 대신 사과했는데, 대중들은 "왜 당사자가 직접 사과 하지 않냐"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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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생인 한채아는 지난 2006년 가수 손호영의 뮤직비디오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코끼리' '이웃집 웬수' '사랑을 믿어요' '히어로' '각시탈' '울랄라 부부' '내 연애의 모든 것' '미래의 선택' '당신만이 내 사랑' '장사의 신-객주 2015' '내성적인 보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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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채아 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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