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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혜성이 연인 전현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가중계'에서 전현무와의 열애를 직접 언급했던 이혜성은 "당시가 '연예가중계'가 종영되기 3주 전이었다. 3주만 더 버티면 얘기를 안해도 됐는데, 열애설이 일찍 터지는 바람에 얘기하게 됐다"고 열애설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이어 이혜성은 전현무의 가장 큰 매력이 뭐냐는 질문에 "믿기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 분이 애교가 많으시다. 제가 평소에 귀여운 남자를 좋아한다. '아잉' 같은 애교를 부린다"며 전현무를 향한 핑크빛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성은 이날 출연에 앞서 연인 전현무에게 조언을 들었다고. 이혜성은 "워낙 선수분들이시니까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만들어주실 거라며 김숙, 김용만, 송은이 선배님에게 의지를 많이 하라고 했다"며 "정형돈 선배님은 대본에 없는 것을 많이 하니까 대비를 많이 하고 있으라고 했다. 또 민경훈 씨는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대박이 났으니까 민경훈 씨처럼 과하게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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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은 1200대 1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합격 비결에 대해 '민낯'을 꼽았다.
이혜성은 "KBS 입사 당시 경쟁률이 1200대 1이었다"며 "1차 카메라 테스트 때 너무 예쁘고 화려한 경쟁자들에 기가 눌렸었다. 화장하고 꾸며서는 도저히 그들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면접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2차 테스트에는 화장을 아예 하지 않고 '노 메이크업'으로 갔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에 합격할 수 있었던 남다른 전략을 밝혔다.
또 이혜성은 앳된 얼굴의 '고3 수험표' 사진을 공개하며 "한 10년정도 전 사진인데, 좋게 봐주시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 11월 열애를 인정했다. 전현무 소속사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 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나이차는 15살이다. 이혜성은 '연예가중계'를 통해 "KBS 방송이 이어준 것 같다. '해피투게더4'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 됐다. 제가 게스트로 나갔을 때 현무 선배가 그거에 대한 보답으로 라디오 게스트로 나와주셨다. 그때부터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고 밥도 자주 먹었다"고 사귀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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