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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과 손예진의 눈을 뗄 수 없는 러브라인 전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위기의 순간, 다시 만난 리정혁X윤세리
당분간 윤세리를 숨겨 주게 된 리정혁은 그녀를 무사히 돌려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모색했다. 마침내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3국으로 향하는 배를 탄 두 사람은 갑작스레 떨어진 해상통제명령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선창에 숨어 있다 발각될 위기에 몹시 당황했고,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에서는 위기에 놓였을 때 남녀가 서로 입을 맞춰 상황을 모면한다"라는 부하의 말을 떠올려 윤세리에게 키스하며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긴박한 분위기 속 단호히 "나만 보시오"라며 윤세리에게 돌진한 리정혁의 직진 모멘트와 생각지도 못한 두 사람의 첫 키스신은 러브라인 전개에 불을 지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한 줄기 빛
밀항을 통한 귀국에 실패한 윤세리는 장교 사택 단지에 계속해서 머무르며 마을 아주머니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장마당에 나간 그녀는 일행을 놓쳐 길을 잃어버린 채 헤매게 됐다. 낯선 장소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난감한 상황, 점차 어둑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인파 속을 헤매던 윤세리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 이때 손에 든 불빛으로 어둠 속을 밝히며 나타난 리정혁은 윤세리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오며 "이번엔 양초가 아니고 향초요. 맞소?"라고 질문, 공포에 떨던 그녀를 안심시켜 설렘을 배가시켰다. 혼란스럽게 오가는 사람들 가운데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은 '둘리 커플'의 로맨스 전개를 암시하며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과 손예진 두 주연 배우의 아름다운 케미스트리와 흥미로운 스토리 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연말을 설렘 가득한 에너지로 충전할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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