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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싸패다' 윤시윤이 미워할 수 없는 싸이코패스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데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는 아이러니함에 더욱 고통스러워하는 육동식. 여기에 심보경(정인선)경장이 자신의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회사를 그만두고 먼 곳으로 떠나기로 맘먹는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서인우(박성훈)가 놓은 덫에 또 다시 걸려든 육동식은 결국 심보경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켜버리고 만다.
이와 같이 세상 착한 호구가 진짜 싸이코패스가 설계한 판에 손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가슴 아픈 전개를 짠하게 그려나가는 윤시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강약을 조절하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연신 호평을 받고 있다. 싸이코패스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시윤의 묵직하면서도 코믹한 열연이 드라마의 흡인력을 높이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말미 육동식이 '포식자 살인범'으로 밝혀서 교도소에 가는 장면이 그려지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 가운데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2회는 오늘 밤9시30분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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