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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도시어부' 시즌2의 첫 황금배지가 탄생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2회에서는 큰형님 이덕화가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첫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되는 명장면이 펼쳐졌다.
모두가 꿈에 그리던 GT 낚시에 성공하자, 당사자인 이덕화는 물론 도시어부 전원이 경이로운 GT의 실물 자태에 넋을 잃은 채 환호했다.
이덕화는 "낮에 그렇게 속 썩히더니, 치사한 놈이야"라면서 오랜 애를 태웠던 GT 낚시의 성공을 기뻐했다. 특히 이경규는 "형님, 대단하십니다. 정어리를 빼돌리시더니만"이라며 미끼를 저축(?)했던 큰형님의 철저한 준비성을 깨알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게스트인 박병은과 줄리엔강의 활약도 빅재미를 안겼다. 박병은은 본격 강태공의 면모를 드러내며 남다른 낚시 내공을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단식을 하면서 철저한 체력관리를 보인 줄리엔강은 고된 낚시 끝에 멈추지 않는 먹방을 선보여 큰 웃음을 투척했다.
이튿날 레드 엠퍼러를 잡기 위한 명승부가 펼쳐진 결과, 이경규가 첫 기쁨을 안았다. 박병은은 "정말 천국 같네, 여기"라며 호주에서의 꿈같은 낚시 여정에 큰 감동을 드러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네 사람이 두 번째 황금배지를 놓고 과연 어떤 승부를 펼쳤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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