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투4' 트로트 여제들이 쿨한 입담으로 크리스마스 특집을 장식했다.
송가인은 단독 콘서트를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란 기염을 토한 것은 물론 생중계 TV 시청률도 8.5%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
송가인은 '미스트롯' 멤버들 사이에서 '송꼰대'가 됐다고. 정다경은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라고 운을 띄웠고, 송가인은 "들으세요?"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정다경은 "콘서트 끝나면 꼭 회식을 한다. 한번은 먼저 간다고 하니까 '귄 없다'고 하시더라. 전라도 말로 최고로 안 좋은 욕이라더라"고 했다. 송가인은 "초창기에 선배님들, 관계자분들 계시는데 제일 어린애가 먼저 간다고 하더라. 예의상에서 말아 안 된다"고 했고, MC들은 "전형적인 꼰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난 정미애는 "'미스트롯' 출연할 때는 출산 두 달 후에 나갔다. 그땐 85kg까지 나갔다. 2XL, 3XL까지 안 맞아서 제가 직접 제작했다"며 "지금은 66사이즈 정도로 빠졌다"고 밝혔다. 이에 송가인은 "언니 송혜교 닮았다"고 말했고, MC들도 "웃을 때 닮았다"고 이를 인정했다.
"얘기하지 마라", "악플을 많이 받았다"며 민망해하던 정미애는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가겠다. 조금이라도 닮으면 좋다"고 클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처럼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홍자는 "직접 곰탕을 끓였다. 무대에 한 분을 모셔서 식사도 하게 했다"며 남다른 이벤트 비화를 밝혔다. 홍자는 큰 사랑을 받는 요즘을 '환생'이라 표현하며 "집에서도 바뀌었다. '홍자씨'라고 하신다. 집 안에서도 홍자로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트로트 어벤져스가 모인 만큼 노래 선물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들은 각자 사연이 담긴 인생곡을 불러 시청자의 목요일 밤도 감성으로 촉촉하게 물들인 것. 마지막으로 이들의 캐럴이 펼쳐지며 2019년 마지막 목요일 밤 마법 같은 행복을 선사했다.
Wjle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