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7', 분장쇼→듀엣가요제까지 '美친 웃음'…제대로 터졌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서유기7'가 그야말로 웃음 폭탄이 터졌다.

2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는 시네마 특집으로 영화 명대사와 제목 맞추기 그리고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2019 듀엣 가요제'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서울역에서 모여 기차에 올라 밀양으로 향했다. 이수근은 밀양이라는 말에 영화 '밀양'을 이야기 했고, 이말을 듣던 강호동을 이수근의 말을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촬영은 시네마 특집이다"라고 밝혔고, 멤버들은 "아. 또 분장쇼네"라며 앞날을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분장과 관련된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화 ET, 범죄와의 전쟁의 '최익현', 캐리비안의 해적 '잭스패로우', 조커의 '조커', '겨울왕국' 울라프, 아바타 '나비족'이 공개됐다.

특히 멤버들은 조커가 등자하자마자 "조커다"라고 놀리기 시작했고, 규현은 "아바타가 나은 것 같다"라고 그동안 얼굴분장에 색칠을 하던 캐릭터를 매번 맡았던 것 때문에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캐릭터를 뽑기 위한 스피드 게임시 시작됐다. 제일 처음 도전한 은지원과 강호동은 6점을 획득해 2등을, 피오와 송민호는 9점을 획득해 1등을, 수근과 규현은 꼴찌를 차지했다.

1등인 송민호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를 연상시키는 '송 스패로우'를 피오는 '겨울왕국' 올라프의 모습을 한 '올라표'로 변신했다.

2등인 강호동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열연한 최익현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강익현'으로 은지원은 영화 이티의 '은티'로 변신했고, 자유의 여신상 등 다양한 변신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규현은 '조커'로 분장 이수근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바타 '수바타'로 캐릭터를 선택했다.

기차 안에서 캐릭터로 변신한 멤버들은 밀양역에 도착해 제작진이 준비해둔 레드카펫을 걷기 시작하며 자신들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멤버들은 바로 버스를 타고 산골 깊은 곳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취향 셔플'로 방 고르기에 나섰다. 이번 취향은 고기 먹고 후식을 고르는 것. 1번은 물냉면, 2번은 비빔냉면, 3번은 누룽지&된장찌개였다.

물냉면에는 규현 혼자 독방을 쓰게됐고, 비빔냉면에는 강호동, 송민호, 은지원이 누룽지&된장찌개에는 이수근, 피오가 함께 방을 쓰게 됐다.

잠시 휴식을 마친 멤버들은 한 방에 모여 '시네마 디너' 즉 영화 속 음식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게임을 통해 식사를 하는 게임을 했다.

'올드보이' 속 군만두부터 '기생충' 짜파구리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공개됐고, 이수근은 "다 됐고 최소한 못 먹었을 때 음식이 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게임은 엄청 쉽다. 영화 제목 이어 말하기다. 예를 들어 태극기하면 휘날리며를 말씀하시면 된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혔다.

첫 문제는 영화 '광해'에 나왔던 팥죽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첫 문제부터 정답을 맞춰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멤버들은 팥죽을 먹기 시작했지만 "이게 마지막 음식이라고 생각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 나왔던 라면이 등장했고, 송민호가 오답을 말해 라면을 날아갔다.

다음은 '강철비'에 등장했던 비빔국수가 등장했고, 이번에는 명대사 퀴즈로 문제를 바꿨다.

순조롭게 가던 피오는 "이것은 통닭인가 치킨인가"라고 오답을 말했고, 이수근은 "통닭이나 치킨이나 같은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치즈버거 6개를 걸고 명대사 퀴즈가 시작됐고, 최익현으로 분장한 강호동에게 '느그 서장'이라는 퀴즈가 나왔지만 오답을 말해 멤버들을 황당케 했다.

다음은 '범죄도시'에 나왔던 마라롱샤가 등장했고, 규현은 "이거 정말 맛있다"라며 시식을 위해 장갑을 끼고 마라롱샤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가위바위보로 한명을 선정했고, 송민호가 이겼지만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라롱샤를 걸고 반환점까지 순환하고 있었고, 이때 은지원은 "초원이다리는 게다리"라고 오답을 말해 모두를 웃겼다.

'기생충'에 나왔던 채끝 짜파구리를 걸고 영화제목 맞추기 퀴즈가 시작됐고, 마지막 순서인 이수근은 '지구를 지켜라'를 "지구를 거꾸로 돌려서"라고 말해 채끝 짜파구리를 잃었다.

마지막은 '극한직업'에 등장했던 왕갈비 통닭을 걸고 퀴즈를 풀었다. 하지만 또 오답천재인 송민호는 영화 내용은 알고있었지만 제목을 틀렸다. 하지만 멤버들은 "자비를 부탁드린다"라며 제작진에게 요구했다.

제작진은 "대사와 제목을 섞어서 낼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고, 퀴즈가 시작하자 마자 규현의 오답으로 왕갈비 통닭을 잃었다.

제작진은 "마지막 보너스 판이 남았다. 황해에 나왔던 컵라면과 소세지가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해 멤버들은 환호했다. 결국 멤버들은 정답을 모두 맞춰 황해셋트를 획득했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 멤버들에게는 쪽지가 나눠줬고, 쪽지로 커플이 결정됐다. 은지원과 이수근이, 강호동과 규현이, 피오와 송민호가 짝을 이뤘다.

제작진은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준비했다. '듀엣 가요제'로 남녀가 함께 부른 듀엣곡을 불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호동과 규현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피오와 송민호는 '잔소리'를 이수근과 은지원은 '그대안의 블루'를 선곡했다.

제작진은 "노래방점수와, 예술점수를 합산해서 1등을 뽑을 것.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3번 이상 눈 마주치기, 3번이상 스킨십, 웃으면 감점이다"라고 미션을 제안했다.

30분의 연습을 마친 후 첫 번째 무대로 피오와 송민호의 '잔소리' 무대가 공개됐다. 하지만 높은 음 때문에 피오와 송민호는 음 이탈이 계속됐고, 제작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피오와 송민호는 노래방 점수 93점과 예술점수 67.1점을 획득해 총 160.1점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강호동과 규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화음을 넣으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지만 중간에 강호동이 웃음을 참지 못해 감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노래방 점수 91점과 예술점수 55.5점을 획득해 146.5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그대안의 블루'를 들고 나왔다. 두 사람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개그적인 요소를 넣어 제작진들의 예술점수를 쌓았고, 결국 노래방 점수 91점과 예술점수 92.8로 총 183.8로 1등을 획득해 밀양의 특산품인 얼음골 사과 5박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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