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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태오가 반전 예능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번호만 보고 배역을 골랐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장기철(최민식 분)을 선택했다. 장발의 가발로 한 층 더 고운 모습이 된 이광수를 본 양세찬은 "한기범 선생님이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특히 전소민은 PD를 믿지 못한 신경전을 펼친 결과 영화 '올드보이' 오대수(최민식 분)를 선택하는 결과를 낳아 기대를 모았다. 또 영화 '마더'의 마더(김혜자 분)로 분장한 지석진은 할머니 의상을 입은 후 "짜증나게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영화 '관상' 수양대군(이정재 분), 김종국은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윤계상 분), 양세찬은 영화 '부산행'의 좀비로 변신했다. 또 송지효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이영애 분), 하하는 영화 '타짜'의 아귀(김윤석 분)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게스트 전효성은 영화 '타짜'의 정마담(김헤수 분), 요요미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강혜정 분, 허경환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 분), 강태오는 영화 '달콤한 인생' 백사장(황정민 분)으로 변신해 '깐 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런가 하면, 강태오는 "혹시 댄스를 보여줄 수 있냐"는 요청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일순간 돌변,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광수보다 더 웃기다"라고 극찬했고 유재석 역시 "옛날 'X맨' 때였으면 5주 동안 포커스 받았을 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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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션은 '구멍 뚫린 영화관'이다. 뚫린 부분만 보고 영화를 맞혀야 하는 것. 양세찬의 활약으로 첫 딱밤의 기회를 안은 가운데, '딱밤 마스터' 양세찬의 딱밤은 이광수가 맞았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고통스러워 하던 이광수는 복수를 다짐했고 딱밤 2번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좀비 대 싸이코패스로 딱밤을 주고 받으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감독들은 남자 1명, 여자 1명' 힌트를 양세찬, 하하, 김종국, 전소민이 공유했다.
이동 중 감독 추가 힌트를 위해 '업그레이드 369' 게임이 열렸다. 실수인 듯 틀리는 사람들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쏠린 가운데, 강태오가 두 번이나 실수를 하자 하하가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되려 하하를 지목하며 레이더망에 넣었다.
두 번째 미션은 제시된 영화를 3초안에 설명하는 '스피드 영화리뷰왕'이다. 의심을 받는 강태오는 혼자 웃음 포인트가 달라 모두를 소름 돋게 하는 반면, 허경환은 '분량 삭제기'로 초조한 개그를 날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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