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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에서 현빈이 손예진을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려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렇듯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이 서로 가까워져 가는 가운데,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서지혜 분)이 나타나 긴장감을 조성했다. 두 사람이 평양호텔에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그녀는 기분이 상한 티를 노골적으로 냈고, 저녁에 양가 부모님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해 결혼 날짜까지 받아내는 등 관계를 급진전시키며 전개를 앞당겼다.
또한 작별을 준비하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애틋한 기류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함께 떠난 가을 소풍에서, 두 사람은 아련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헤어짐에 대한 복잡 미묘한 심정을 보여줬다. 노을이 깔린 하늘을 배경으로 마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투샷은 시청자들의 설렘과 아쉬움을 함께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여기서 끝나다니 믿을 수 없다", "'둘리 커플' 이대로 못 보낸다", "정혁이 오토바이 타고 등장하는 순간 내 심장이 멎는 줄" 등 스릴 넘치는 장면으로 또 한 번의 레전드 엔딩을 경신, '엔딩 맛집' 드라마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사랑불'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매회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에 없던 절대 극비 로맨스를 탄생시키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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