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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막의 익사이팅에 벤틀리의 수다가 폭발했다.
원래도 동물을 좋아하던 벤틀리는 처음으로 실제로 만난 낙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낙타를 볼 때마다 "낙탸~"를 부르며 인사하는 벤틀리의 신난 모습은 심쿵 그 자체였다. 또한 모래 썰매를 타기에 앞서 "닐리리야 뽕해야"라는 알 수 없는 감탄사를 내뱉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벤틀리가 문장으로 정확히 의사 표현을 하기 시작한 것. 사막의 개 살루키를 만난 벤틀리는 가까이서 보자 생각보다 큰 개에 놀라 "아니 넘무 싫어. 멍멍 싫어"라며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강아지 친구와 놀고 싶은 마음과 무서운 마음이 공존하는 벤틀리는 변덕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말로 그대로 표현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 해왔기에 벤틀리의 성장은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특별하다. 말을 못 하던 아기가 옹알이를 시작하고, 어느새 자신의 의사까지 표현하게 된 것이 놀랍고 기특하기 때문. 벤틀리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성장하며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모든 아이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할 '슈돌'이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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