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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가 데뷔 14년 만에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제가 키가 148cm이다. 저는 한번도 제가 높은 곳에 있다고 생각 안하고, 누구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 적 없다. 항상 여러분을 우러러 보는 게 행복했다. 제작진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이라는 하늘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날 수 있는 비행기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박나래는 앞서 절친인 장도연, 양세형, 홍현희 동료들과 함께 수상한데 기쁨을 나눴고, 이들은 함께 울여 박나래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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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도 박나래는 유재석과 함께 강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유재석은 이날 후보 인터뷰에서 "저는 밖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영광스러운 대상후보로 자리하고 있지만 박나래가 대상을 타길 바란다. 계속 유력했지만 올해는 박나래가 받았으면 한다. 좋아하는 후배 예능인"이라고 박나래를 치켜세우는 등 많은 후보들이 박나래의 수상을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한편 박나래는 올해 MBC에서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로 활약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의 메인 멤버였던 전현무, 한혜진이 잠정 하차를 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기존 멤버들과 더불어 새로운 멤버들을 잘 이끌며 프로그램을 정상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또 3월 정규 편성이 된 '구해줘 홈즈' 역시 김숙과 함께 안정적인 호흡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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