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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폭행 의혹' 김건모, 장지연 이혼 가능성 희박→檢출신 변호사 선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2-30 08: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김건모 측이 근황을 전했다.

김건모의 장인 장욱조씨는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 (김)건모 이야기는 꺼내지 말아달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건모는 10월 28일 장욱조 씨의 딸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2020년 1월 스몰웨딩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하객이 늘어나면서 5월로 연기했다. 그런데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의 이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장지연 측은 이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쪽이다. 우선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다음 날 장지연과 그의 부모가 김건모의 인천 공연에 참석했다. 장지연의 오빠 장희웅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김건모와 동생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욱조씨 또한 9일 KBS2 '불후의 명곡'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등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만큼, 김건모와 장지연의 이혼 가능성 또한 거의 없다는 얘기다.


그런 가운데 김건모는 검사 출신인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를 선임,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건모는 A씨가 거짓으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27년 간의 연예생활이 폄하되고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맞고소 했다.

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문제의 업소를 운영했던 점주 마담 P씨도 "업소 시스템상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고객과 여성을 1대1로 두지 않기 때문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나를 비롯한 직원들이 모를 수가 없다"고 거들고 나섰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건모 측이 업소 마담을 통해 접촉을 시도해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경찰 또한 이를 받아들였다.

A씨의 사건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경찰은 A씨 사건의 기소를 마친 뒤 김건모의 맞고소 건을 수사할 예정이다.


A씨 사건과 별개로 김건모는 2007년 1월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골절상을 입히고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의혹을 받는다. 또 여성 C씨를 강제추행한 의혹도 받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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