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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홉의 단편 소설 4편을 옴니버스로 재구성한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가 7일부터 2월 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6명의 배우가 20가지 배역을 연기하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난해 '테너를 빌려줘'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박준규, 박종찬 부자가 이번엔 정극무대에 도전해 눈길을 모은다. 또 '모던패밀리'에서 배우 임지은과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고명환은 7명의 아내를 살해한 귀족으로 출연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사하고, 파이블돌스의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서은교는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펼치는 시골 아낙네를 연기한다. 이들 외에 신정만, 장희재, 윤원재, 임진유, 이유선, 이호준, 이서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안톤 체홉은 러시아의 사실주의 대표 작가로 '바냐 아저씨'와 '갈매기', '벚꽃동산', '세 자매' 등 4대 희곡을 비롯해 '곰', '청혼', '결혼' 등 걸작들을 남겼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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