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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문아' 민경훈 절친 테이X이석훈, 2년 만에 만나는 '절친케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22: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테이와 이석훈이 민경훈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민경훈의 절친 특집으로 테이,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쥐띠 해를 맞아 준비한 게 있다"며 시작부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17년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연예인 친구가 몇 명 없다"라며 "특별히 절친 두 명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평소 친구가 없기로 소문난 민경훈의 발언에 멤버들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모두의 기대 속에 민경훈의 절친인 테이와 이석훈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석훈은 "(절친인데) 거의 2년 만에 본다"고 밝혀 그를 당황케 했는데, 민경훈은 "원래 친구는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민경훈의 예능 활동에 대해 "방송 보다 실제가 더 조용하다"라며 "민경훈이 이야기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신기하다"며 사회형 인간으로 거듭난 친구의 모습을 어색해 했다.


테이는 군대 시절, 선임이었던 민경훈과의 일화를 폭로했다. 테이는 "아침 낙엽은 젖어 있어 치우는 게 힘들다. 그 일을 경훈이가 하고 있었는데 내가 오자마자 빗자루를 넘기더라"며 6개월 차 입대임을 밝혔다.

또 테이는 "경훈이는 내가 뮤지컬 한 지 7년 만에 드디어 공연을 보러 와줬다"며 그의 무관심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민경훈은 "안오다고 뭐라고 하니까. "(뮤지컬 한다는 걸) 잊고 있었다"고 해명해 테이를 더욱 분노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석훈 역시 "뮤지컬 한지 2년 됐다"고 이야기 하자, 민경훈은 "그럼 5년 뒤에 보러갈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테이는 은인이다"라고 운을 뗀 이석훈은 친구 테이에 대해 "데뷔 전 테이의 코러스였다. 시간이 흐른 후 SG워너비로 데뷔 해 테이와 함께 해외공연을 갔다. 반가운 마음 보다 나를 알아볼까 기분이 묘해져 인사를 안했다. 그런데 테이가 먼저 다가와 '데뷔 축하한다'고 축하해줬다"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문제를 풀던 중 이석훈은 "저는 결혼했다. 애도 있습니다만"이라고 말하자, 민경훈은 "애도 있어?"라며 놀라했다. 이석훈은 "15개월 됐다"고 밝히자, 주위에서 "2년 안쪽이니까 모를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민경훈은 "테이와 2022년에 만나냐"는 질문에 "뮤지컬 보러 갈거다"라고 약속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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