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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팬미팅까지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그룹 태사자가 암초에 부딪혔다.
멤버 중 한명이 과거 범죄행위에 연루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팬들의 믿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투' '빚투' 등 연예인들의 성인지 감수성이나 윤리의식 결여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범죄 행위에 연루됐던 이가 버젓이 연예계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대중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네티즌은 덧붙여 "한창 태사자로 활동할 때는 잘 넘어갔지만 요즘은 시대가 다른데 아무렇지 않게 활동해도 되는 건가"라며 "범죄자가 TV에 나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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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는 지난해 11월 29일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3'의 첫 타자로 이동윤을 비롯해 박준석 김형준 김영민 등 완전체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윤은 "당시 집이 미국이어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멤버들의 연락을 기다리다, 음식쪽 일을 배워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김형준은 팀 해체 이유에 대해 "사실 회사도 많이 어려워졌었고 각자 하고 싶은 것도 좀 다르기도 했었고 해서 짧게 끝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방송 후에도 관심을 모은 태사자는 최근 팬미팅까지 갖고 SBS 러브FM(103.5 ㎒)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에 함께 출연하는 등 활동하다 이동윤은 7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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