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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미운 우리 새끼'가 가구시청률은 물론 2049 시청률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치고 부동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4%(전국 가구시청률 10%), 11.2%(10.8%), 13.1%(12.9%)로, 같은 시간에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10.2%(10.7%), 11.4%(11.3%) 보다 훨씬 앞선 수치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4.4%로 전주 대비 0.4%P 상승세를 보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6%까지 치솟았다.
MC 서장훈이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묻자 민준은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마 '고쳐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15.6%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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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허경환과 친구들의 '마흔 파이브' 단합MT를 찾아갔다. 마흔 파이브의 단합을 위해 진영은 다섯 명이 모두 누운 채 물이 가뜩 담긴 대야를 지탱해 보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거친 풍파에도 흔들리지 말자"며 다짐하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대야가 한쪽으로 쏠리며 물이 다 쏟아져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임원희 집에 찾아온 정석용은 원희가 3일째 키우고 있는 '고치(고슴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케이지 밖으로 나온 고치는 '직진 본능'으로 임원희의 바지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 들어갔다. 얼굴이 빨개지도록 따가워서 어쩔 줄 모르던 원희는 결국 바지를 벗고 고치를 꺼내는 사태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석용은 주변 지인들이 자기를 챙겨주면서 "이상하게 꼭 너도 챙겨주라며 선물을 준다"며 가수 인순이가 준 김치며 갖가지 선물을 챙겨와 원희를 감동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치의 목욕을 시켜주고 발톱을 깎아주며 고슴도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던 임원희는 키웠던 반려견 순희의 비보도 전했다. 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이야기하는 순간, 고치가 원희의 발목을 꽉 무는 바람에 제대로 감동이 파괴되는 등 유유짠종의 폭소는 끊이지 않았다.
한편, 마지막으로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열혈사제'의 음문석이 '미운 남의 새끼'로 첫 합류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음문석의 자취 열혈 라이프는 오는 19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우리 새끼'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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