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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윤계상이 극악무도한 액션부터 달콤한 휴먼멜로까지 장르의 한계가 없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윤계상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해왔다. 완벽하게 스며드는 연기로 전작의 캐릭터를 말끔히 지워냈다.
윤계상은 MBC '최고의 사랑(2011)'에서는 공효진을 짝사랑하고 지켜주는 윤필주 역으로 분해 키다리 아저씨처럼 젠틀하고 능청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줬다. 반면, tvN '굿와이프(2016)'에서는 로펌 대표 서중원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물론 전도연과의 멜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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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의 변신은 영화 '범죄도시(2017)'에서 정점을 찍었다. 극악무도한 조직의 보스 장첸으로 사투리 연기와 긴 장발 등 파격적인 변신을 한 것은 물론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액션으로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 '범죄도시'는 누적관객수 680만을 돌파하고 수많은 패러디 물을 만들며 '장첸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이후 영화 '말모이(2019)'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말과 정신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을 진중하면서도 사명감 있게 보여주며 가슴을 벅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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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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