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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더 통쾌하고 짜릿하게 돌아온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향해 쏟아지는 현실 반응으로 시작한다. 평점 9.9점, 다음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 연재 중 누적 조회 2억 2천 뷰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얻은 뜨거운 호평은 '화제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원작의 힘을 입증한다. 그 어떤 작품보다 드라마화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 만큼,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웹툰 마니아들과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진 영상 속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등 배우들의 존재감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아픈 다리를 견디며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 위로 "안 될 거라고 미리 정해놓고 그래서 뭘 하겠어요? 해보고 판단해야지"라는 내레이션에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여기에 "나한테 뭔 짓을 해도 상관없어, 원하는 것 다 이루면서 살 거야"라며 울분을 삼키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소신 하나로 냉혹한 현실에 맞설 패기, 그리고 라이벌 '장가'를 향한 뜨거운 반격을 기대케 한다.
박새로이의 이태원 입성과 함께 '단밤' 패밀리로 가세한 청춘 캐릭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쉬울 거라 생각 안 했어, 어렵게 하면 되지. 너희들이 있잖아"라는 박새로이의 편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응원을 불어넣는 장근수(김동희 분), 최승권(류경수 분), 마현이(이주영 분)까지 '고집과 객기로 똘똘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장회장의 사진을 바라보는 박새로이의 다부진 표정과 "고집, 객기… 제대로 부려줄게"라는 선전포고가 반격의 시작을 알리며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예고만으로 벌써 취향저격", "베일 벗을수록 더욱 기대된다", "이태원 클라쓰, 인생웹툰 이어 인생드라마 될 기세", "새로이, 이서, 장회장부터 '단밤즈'까지 진짜 버릴 캐릭터 1도 없다", "원작 속 장면들이 언뜻언뜻 보여서 너무 반가움", "역시, 예고부터 클라쓰가 다르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정말 오래 기다렸다!", "첫 방송은 무조건 본방사수" 등의 반응으로 뜨거운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선보여온 쇼박스의 첫 번째 제작 드라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초콜릿' 후속으로 오는 31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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