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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스토리→대학생 딸"…'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꿀 뚝뚝 '새벽형 부부'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10: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새벽부터 흥 넘치는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결혼 6년 차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02년 '선물'을 통해 처음 만났다. 갓 데뷔한 진태현은 당시 주연이었던 박시은을 "너무 예뻤다"고 기억했지만 박시은은 "기억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2010년작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시은은 "드라마에서 내가 태현씨를 좋아하고 태현씨는 나에게 관심이 전혀 없는 역할이었다. 태현씨가 주연이고 저는 조연이었다"며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남편이 먼저 와서 나에게 인사를 했다. 남편이 첫 촬영을 끝내고 번호를 달라고 하더니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되게 고마웠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이 만남은 진태현의 의도였다고. 박시은은 "그때 나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진태현은 "그래야 남자친구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지 않냐"고 치밀했던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는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나의 여자가 되어달라고 고백했다"고 연인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소개부터 남다른 흥을 보였던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은 새벽부터 시작됐다. 해가 뜨기도 전 반려견들과 신나게 놀던 두 사람을 보며 패널들은 "제작진 힘들었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드라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진태현은 박시은을 따라다니며 계속해서 말을 걸고 자작 랩에 2PM 댄스까지 선보이는 등 다소 엉뚱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박시은과 아침 식사 후 후식을 먹으며 박시은을 향해 "오늘따라 더 잘생겨진 것 같다. 톰크루즈의 영화 예고편을 봤는데 자기랑 너무 닮았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시은은 "잘생겼단 말 좀 그만해라"라고 하면서도 밝게 웃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두 사람의 평범한 일상 속 알콩달콩한 모습은 분당 시청률이 12.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작년 10월 입양한 대학생 딸과의 인연도 밝혔다. 제주도 보육원으로 신혼여행을 갔을 당시 처음 만났던 아이와 연이 이어져 딸이 됐다고. 딸은 현재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딸이 등장, 세 식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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