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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종민이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1박 2일>로 활약중인 문세윤이 스페셜 DJ로,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가 "종민 오빠가 1박2일 OB멤버라는게 적응이 안된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김종민은 "OB가 맞긴 맞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겁이 많아졌다. 찬물 들어갈 때 '어..어..' 하면서 망설인다. 아파서 소리 지르는게 아니라 아플까봐 소리를 지른다"라고 대답했고, 남창희는 "맞다, 이제 혈관 수축될 나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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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청취자가 "고민 없어보이는 종민씨도 고민이 있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나도 고민이 있다. 내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 출산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문세윤이 "저한테 부럽다는 얘기도 많이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맞다. 문세윤이 제일 부러운게 그거다"라고 덧붙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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