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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스터트롯'이 방송 단 5회 만에 레전드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추혁진과 김희재가 대결을 펼쳤다. '첫차'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 추혁진. 그러나 최악의 목 상태에 실수 연발이었다. 이에 맞서는 김희재는 '꽃을 든 남자'를 선곡, 농염한 표정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 결과 김희재가 전례 없는 올하트를 받으며 11대0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했다.
개가수 영기와 태권트롯 나태주가 대결했다. '동전인생'을 선곡한 영기는 핏대를 세운 열창에 이어 비장의 종이 기타로 웃음을 안겼다. '너는 내 여자'를 택한 나태주는 자신이 속한 태권도 퍼포먼스팀 K-타이거즈 멤버들을 총동원해 절도 있는 태권군무를 선보였고,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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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보이' 남승민과 정동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어제의 형제가 오늘의 적으로 만나자, 장윤정은 "벌써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노련한 호응 유도로 무대를 시작한 남승민은 "목소리 너무 좋다"는 평가와 함께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 껏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비장의 무기 색소폰을 꺼내들었다. 그 결과 "오늘 유난히 잘 해"라는 평가와 함께 정동원이 10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비트박스와 트로트를 결합한 전무후무한 무대를 선보인 미스터붐박스와 에어로빅 댄스로 흥을 이끌어 낸 신인선의 대결은 신인선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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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 장민호와 '예선 진' 김호중의 마지막 대결이 막이 올랐다. 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한 김호중은 '무정블루스'로 비장의 감성 트로트로 선공에 나선 가운데 다음주 장민호의 무대가 예고돼 대결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전체 시청률 2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2049 시청률은 7.6%, 순간 최고 시청률은 26.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한 것은 물론 2019년 2월 종영한 JTBC '스카이캐슬'이 마지막 회에서 기록했던 종편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23.8%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매 회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미스터트롯'는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 설 지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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