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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신과 패기 하나로 이태원을 씹어먹을 박서준 표 '박새로이'가 드디어 출격한다.
앞서 전학 첫날부터 꼬여버린 박새로이와 '장가'의 사고뭉치 장남 장근원(안보현 분)의 대립이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박새로이와 장대희 회장의 첫 만남은 질긴 악연의 시작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패기로 뜨겁게 타오르는 소년 박새로이와 자비 따위 없는 권위주의자 장회장의 차가운 눈빛이 교차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근원의 만행에 참지 못하고 주먹을 움켜쥐었던 박새로이, 장근원의 아버지이자 '장가'의 회장을 마주하게 된 그가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 풋풋한 소년의 얼굴을 벗고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는 박새로이의 반전도 눈길을 끈다. 비를 맞고 서 있는 그의 눈빛에 슬픔과 분노가 일렁인다. 꿈 많고 패기 충만했던 열아홉 소년 박새로이의 인생을 통째로 뒤흔든 사건은 무엇일지, 첫 방송부터 펼쳐질 그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으며 의기투합했다. 오늘(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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