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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서울에서 재회한 후 한층 더 깊어진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세리는 "일차적으로 노리는 게 나라면 일단 리정혁 씨는 날 지켜야겠다. 그러려면 꼭 붙어서 같이 있어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던 중 정혁은 세리의 근황을 물으며 가족들과는 잘 지냈는지 걱정했다. 이에 세리는 "난 다 괜찮다. 내가 이렇게 잘 지내는 거 이정혁 씨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얼굴 보고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러니까 돌아가서라도 내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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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리의 사무실 앞까지 찾아왔던 조철강(오만석)은 정혁의 목소리를 듣고 돌아섰다. 이후 정혁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조철강이 브로커와 만나기로 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정혁은 세리에게 "오늘 저녁에 어딜 좀 가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고, 세리는 "설마 조철강 어디 있는지 알아낸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혁은 "아직은 아니다. 브로커와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고, 세리는 위험하니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정혁은 "그렇다면 더더욱 같이 갈 수 없다. 만약 거기 가서 그자를 잡게 되면 오늘 밤 바로 여길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리는 정혁과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만에 하나를 위해서 정혁의 휴대폰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정혁은 조철강을 찾아 나섰다.
같은 시각 조철강은 회사에 혼자 있는 세리를 노렸다. 세리는 자신의 차에 타고 있는 조철강을 발견하고 도망치던 중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조철강은 세리의 휴대폰을 주워들었고, 때마침 울린 정혁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조철강은 세리와 같이 있다며 정혁을 주차장으로 유인했다. 세리를 찾기 위해 주차장으로 온 정혁을 향해 조철강이 총구를 겨누던 순간 간신히 몸을 숨기고 있던 세리는 정혁을 향해 "도망쳐라"라고 소리쳤다. 이어 정혁은 세리를 찾아냈고, 서로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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