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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검사내전' 이선균과 정려원이 법복을 장착했다. 지청 검사실이나 조사실이 아닌 법정에 직접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검사석에 앉은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 또한 주목해볼 만하다. 다소 경직돼있고 무언가 불만이 큰 듯한 선웅. 공판을 담당하게 된 사건이 쉬이 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명주는 은은한 미소를 띤 채 검사석을 지키고 있다. 지청 회의실과 조사실을 벗어나 법정에서까지 극과 극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난 사건은 무엇일지, 다가올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상승한다.
이와 관련,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음주운전 피의자 박선우를 다시 만난 선웅이 포착됐다. "박선우 구속 적부심으로 석방됐습니다"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선웅의 표정으로 보아, 종훈과 척을 져가며 힘들게 구속한 박선우 사건이 다시 어려움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명주는 공판 검사인 선웅 대신 검사석에 섰다. "저 이 사건 이대로 못 뺏겨요"라며 호소하는 선웅과 다소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로 변론을 진행 중인 명주. 두 사람이 이토록 큰 온도 차를 보이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종훈과의 전쟁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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