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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이 관객들 사이에서 촌철살인 명대사로 회자되는 중이다.
'남산의 부장들'이 500만 관객을 향해 성큼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촌철살인 명대사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영화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의 새로운 스틸들과 함께 온라인 블로그, SNS, 게시판을 장악한 영화 속 명대사를 살펴 본다. 먼저 그 첫번째는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의 "사람은 인격이라는 게 있고, 국가는 국격이라는 게 있어" 라는 대사다.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도심에서 탱크를 운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규평이 그에게 제발 민주적으로 국민을 대해 달라는 의미로 이야기 하는 장면이다. 이병헌과 이희준의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 장면이 백미다. 워싱턴 메모리얼파크에서 김규평(이병헌)과 박용각(곽도원)의 접선 장면에서 "규평아, 우리 혁명 왜 했냐?" 라는 대사도 눈길을 끈다. 18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오며 누가 혁명을 주도했는지도, 혁명의 의미도 빛이 바랜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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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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