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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과거 방송 진행 중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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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용진의 표현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도 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의존명사 '씨'를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로 규정한다. 이용진이 '문재인씨'를 존칭의 의미로 썼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2004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용진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약칭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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