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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1년 차 개그우먼 안소미(31) 씨, 어느 날 15개월 된 딸 로아를 업고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로아 업고 빨래하고 로아 업고 청소하고 로아 업고 밥 먹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육아 맘'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온 '육아 개그'는 특히 일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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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로아가 태어나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됐다는 소미 씨. 밝고 활달한 성격에 사랑받고 자랐을 거라 생각하는 이들도 많지만 사실 그녀의 어릴 적은 불우했다. 일곱 살 때부터 할머니와 대천해수욕장에서 폭죽 장사를 했고, 초등학교도 열 살에야 입학했다. 다시금 돌아가고 싶지 않은 어린 시절... 그 인생의 파고를 겪으며 소미 씨는 주문을 외운다. "이길 거야"... 얇은 무대 의상을 입고 영하의 한파도,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면서 온몸에 멍이 들어도 소미 씨는 자신의 주문을 외운다. "이길 거야!, 다 이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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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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