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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낭만닥터 김사부2' 흔들리는 돌담병원…안효섭, 이성경 실수 덮을까

기사입력 2020-02-10 22:5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이성경의 수술 실수를 알고 고민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흔들리는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른팔의 마비와 극심한 통증, 버스 전복 사고로 인한 상처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사부(한석규 분). 버스 전복 사고에서 부상을 입고도 중증 외상 환자 수술에 들어가 환자를 살려낸 김사부는 소파에서 일어나려다 결국 정신을 잃고 혼절했다.

마침 김사부의 진료실 앞을 지나가던 서우진(안효섭 분)은 바닥에 누워있는 김사부를 발견,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그를 등에 업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서우진은 급하게 김사부의 상처를 봉합했고, 이후 김사부는 의식을 회복하며 모두를 안심하게 했다. 하지만 김사부는 "괜찮아. 안 죽어"라며 치료를 거부했고, 결국 수간호사 오명심(진경 분)은 "제발 말 좀 들으세요. 누가 지금 죽을까 봐 그러나요?"라고 화를 내며 "김사부가 쓰러지는건 곧 돌담병원이 쓰러지는 것이다"고 걱정의 눈물을 보였다.

서우진도 "돌담병원 모두가 선생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관계가 옳은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자고 아픈거 숨기는 선생님이 너무 촌스럽다. 진단받고 치료 받아라"라며 김사부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돌담병원으로 과거 병원에서 서우진의 내부고발로 의사직을 박탈당한 선배가 찾아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선배는 "의사면허 3년 정지당하고,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됐다. 아내와도 끝났다"면서 서우진에게 "아직도 빚에 쫓겨 다니냐. 내가 좋은 병원 하나 소개시켜 줄까? 지금 받는 병원 보다 훨씬 봉급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다른 병원으로 스카우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단칼에 이를 거절했고, 이에 선배는 "넌 여전히 나한테 미안한 기색이 없다"며 분노했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도윤완(최진호 분)에게 "지내보니 돌담병원 사람들 생각보다 실력있다. 그 좋은 인력들을 그대로 미래병원으로 연결시키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돌담병원 사람들 편을 드는 박민국에게 도윤완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박민국은 "지금부터 그 게임을 해 볼까 한다"라며 앞으로의 상황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름을 예고했다.

프리랜서 마취과담당의 남도일(변우민 분)은 양효준(고상호 분)으로부터 돌담병원 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았다. 오명심이 했던 업무도 박민국과 함께 돌담병원으로 내려온 간호사들이 치고 들어왔다. 박민국 사람들은 "앞으로 박교수님 VIP 환자들이 더 몰릴 텐데 전략적으로 외상환자들을 줄여야한다"고 통보했고, 이에 오명심은 "우리 돌담병원은 그동안 다치고 아픈 사람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서우진은 수술을 맡은 환자에게 전 집도의의 실수를 알려주려고 했지만, 이를 박민국이 반대했다. 박민국은 "괜히 문제 만들었다가 엄한 의사만 다칠 수 있다. 담당 집도의에게는 내가 경고할테니 그냥 덮자"고 설득했지만, 서우진은 "그 집도의에게 직접 와서 환자에게 사과하라고 해라"고 맞섰다. 그런데 그 집도의는 다름아닌 차은채(이성경 분)였다. 이에 서우진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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