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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신혜선이 유쾌한 입담으로 아침 라디오를 가득 채웠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결백'의 주연 배우 신혜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데뷔 7년차인 신혜선에게 김영철은 '2013년 신혜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물었고 신혜선은 "이런 말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아침이라 감수성이 풍부해지나. 담백하게 할 말이 있다. '혜선아 운동 시작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음악을 깔아주겠다는 말을 거절하며 "'고생했다', '더 열심히 살아, 파이팅'이란 말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데뷔작인 KBS 2TV '학교2013' 속 자신의 목소리에 "음성이어서 그렇지 영상으로 보면 많이 부족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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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은 "배종옥 선배와 어머니 딸로 호흡을 맞?다. 보통의 모녀 사이와는 달리 수십 년만에 만난 모녀다"라며 "분정인 걸 아는데도 처음 고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배종옥이 신혜선에 대해 이야기한 현장 음성이 공개됐다. 배종옥은 신혜선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계속해서 뭔가를 먹으면서 "다음 영화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선은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먹는 스타일은 아니냐'는 질문에 "아침 지나고 점심 때부터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한식, 중식, 양식, 분식 중에 고른다면? 그건 못 고르겠다. 사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서 "한식, 양식 다 먹고 싶다"고 말했다.
또 '먹방' 예능프로그램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제가 한 번 입에 뭐가 들어가면 제어가 안 되더라. 그래서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먹방'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혜선은 '강하늘'이라는 키워드 퀴즈에 "요즘 가장 핫한 미담제조기'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두 사람은 고교 동창이라고 하더라. 지금도 자주 연락하냐"고 묻자 신혜선은 "(동창) 맞다. 그런데 지금은 연락을 잘 못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신혜선은 "오늘 정말 즐거웠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넘치셨으면 좋겠고 3월 5일에 개봉하는 '결백'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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