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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나-필립, 그리고 필립의 어머니가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끝내 눈물을 쏟는다.
설상가상으로 유금란 여사는 방안에서 다투는 필립-미나의 모습에 마음이 편치 않은데 저녁 식사 도중 2세 이야기가 나오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필립에게 충격을 받는다. 필립은 "우리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냐"라며 급기야 눈시울을 붉히고, 미나도 함께 눈물을 터뜨린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던 유금란 여사는 애써 덤덤한 표정을 짓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17세 연상 연하' 부부로 화제 속에 결혼했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갖기 힘든 미나의 안타까운 상황과, 그런 아내를 지켜보는 필립의 속내, 그리고 '손주를 안겨줬으면' 하고 바라는 유금란 여사의 마음이 교차되면서, 한바탕 눈물 바다를 이룰 전망. 과연 세 사람의 솔직한 속내는 무엇인지, 유금란 여사와 필립-미나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는 '모던 패밀리' 50회에서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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